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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백일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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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랜드
 
안녕하세요
이프랜드 인플루언서 6.7기 그릿킴입니다.
인스타그램피드에 항상 게시물과 함께 올려놓는 글이다.
이프랜드에서 밋업을 하며 서로 소통하고 있다.
아바타에게 옷을 입힐 수 있게 이프랜드스튜디오에서 아이템을 만들어서 승인
받을 수 있다. 
나는 작년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승인 받은 아이템 옷들이 1003개였다.
꾸준하게 만든 아이템 옷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다양하게 입고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 만들 때 너무 많이 신나서 이틀만에 100개를 만들어 승인을 받았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해서 좋은 결과를 보니 더욱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열심히 아이템을 만들었던 나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이 세상을 살면서 공짜는 없다라고 한다.
박노해시집 중 문득 이 시가 떠올랐다.
다 공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고
힘주어 말하는 자들은
똑똑한 바보들이다.
인생에서 정말로 좋은 것은 다 공짜다
아침 햇살도 푸른 하늘도
맑은 공기도 숲길을 걷는 것도
아장아장 아이들 뛰노는 소리도
책방에서 뒤적이는 지혜와 시들도
거리를 걷는 청춘들의 시원한 자태도
거리를 걷는 청춘들의 시원한 자태도
아무 바람 없는 친절과 미소도
푸른 나무 그늘도 밤하늘 별빛도
계절 따라 흐르는 꽃향기도
그저 이 지구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눈물 나는 숨은 빛의 사람들도
내 인생의 빛나는 것들은 다 공짜다
돈으로 살 수 없고
숫자로 헤아릴 수 없고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삶에서 진실로 소중한 것들은 다 공짜다





너의 하늘을 보아
가슴에 벼락 같이 꽂히는 한 줄의 시詩를 만난 적이 있는가. 내 안의 나를 흔들어 깨우는 목소리, 어둑한 앞길을 비춰주는 빛과 같은 문장을. 때로 그 한 줄에 기대어 힘겨운 날들을 버텨내고, 나를 다시 살게 하는 그런 시를. 상처 난 우리 가슴은 간절히 시를 부르고 있다. 세상의 분노와 혐오에 휩쓸릴 때, 하루하루 내 영혼을 잃어갈 때, 이 세계가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면서도 무력하기만 할 때. 바로 그때, 박노해의 시를 꺼내 들어야 하는 순간이다.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시집”이 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이후 12년 만에 박노해 시인의 신작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가 출간된다. 3천여 편의 육필 원고 가운데 301편을 묶어 펴낸 이번 시집에는 그동안 입에서 입으로 낭송되고 사랑받은 시들, 그러나 책으로는 처음 출간되는 「너의 하늘을 보아」, 「별은 너에게로」, 「살아서 돌아온 자」, 「경계」, 「이별은 차마 못했네」, 「동그란 길로 가다」 등의 시도 함께 담겨있다.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하늘이 있다.” 밤하늘의 북두칠성처럼 언제나 나의 길을 밝혀줄 301편의 시를 건네며 박노해 시인은 말한다. 자신의 삶이 빚어낸 이 시들은 이제 그대의 시이자 우리의 시라고. “나의 시는 어둠과 눈물 속에서 암시暗示받은 암시暗詩일 뿐, 이 시는 그대의 것이다. 그대가 말하라. 자신의 것으로, 자신의 삶으로, 자신이 싸워낸 진실로.”
저자
박노해
출판
느린걸음
출판일
2022.05.13


백일백장





#책과강연 #백일백장 #박노해 #너의하늘을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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